박왕열 마약왕┃범죄자 서사화에 매몰된 언론의 자본적 탐닉

박왕열 마약왕 보도 – 자극적 스낵 보도가 가린 범죄의 실체┃서사형 보도의 명과 암

최근 박왕열 송환을 둘러싼 언론 보도가 마약왕, 카지노 모티브 등 영화적 표현을 남발하며 범죄자 개인의 서사를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비판이 제기됩니다.
  • 범죄자의 캐릭터화 : 조선일보와 뉴스1 등 주요 매체는 범죄자의 과장된 발언을 헤드라인으로 채택하며 그를 매력적인 악당으로 묘사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 서사 스낵의 범람 : 심층적 구조 분석 대신 범죄자의 신변잡기적 흥미 요소에 집중하는 이른바 서사 스낵 보도가 주를 이루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 피해자 소외 현상 : 자극적인 범죄 서사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고통받은 피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는 보도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비윤리적 경향이 나타납니다.
  • 언론의 관행적 나태 : 나르시시즘에 빠진 범죄자의 확성기가 되어주는 보도 관행은 저널리즘의 공익적 가치를 훼손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저해합니다.

▌Criminal Narrative Criticism Introduction

이번 칼럼에서는 박왕열 송환 보도를 통해 드러난 한국 언론의 선정적 서사 보도 실태와 그로 인한 사회적 해악을 분석합니다. 언론이 범죄자를 마약왕이라는 수식어로 포장하고 드라마 속 인물과 무결하게 치환하는 방식은 대중에게 범죄에 대한 왜곡된 흥미를 유발할 뿐입니다.

서사형 보도는 본래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사회 구조적 모순을 짚어내는 도구여야 함에도, 현재의 보도는 단순히 클릭 유도를 위한 서사 스낵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범죄자의 입에서 나온 대한민국 전복과 같은 허황된 발언을 그대로 제목에 올리는 행태는 언론이 범죄자의 의도에 무결하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본고는 미디어 전문가들의 비판과 저널리즘 원칙을 바탕으로 좋은 서사 보도와 자극적 보도의 경계선을 획정하겠습니다. 선정성의 늪에 빠진 범죄 보도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구조적 허점을 짚어내는 탐사 보도의 가치를 무결하게 해부하겠습니다.

▌Narrative Snack Journalism The Main Discourse

Sensational Headline Episode 1. 기본정보
  • 보도 양상 : 주요 매체가 마약왕, 범죄도시 그놈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박왕열의 서사를 강조하고 영화 모티브를 전면에 배치함.
  • 주요 키워드 : 동남아 3대 마약왕, 카지노 모티브, 황제 수감, 대한민국 전복 등 자극적이고 과장된 워딩이 헤드라인을 점유함.
  • 전문가 비판 : 범죄자 개인 중심의 보도는 공익성이 낮으며 오히려 범죄자에게 마이크를 쥐여주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대두됨.
  • 좋은 서사 보도의 조건 : 단순한 삶의 이력 추적을 넘어 범죄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회 구조적 허점을 짚어내는 다각도 취재가 필요함.
  • 피해 중심 보도의 부재 :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강력 사건임에도 가해자의 일거수일투족에만 집중하는 편향성을 노출함.
Criminal Narcissism Episode 2. 범죄자의 의도에 포섭된 언론과 저널리즘의 붕괴

범죄자의 과장된 자기 인식을 그대로 전하는 보도는 나르시시즘에 빠진 가해자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스포츠경향 등은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커뮤니티 반응을 전하며 실제 모델인 박왕열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내가 입 열면 한국이 뒤집어진다는 식의 근거 없는 발언을 여과 없이 보도하는 행태는 언론이 범죄자의 영악한 전략에 스스로 놀아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과거 n번방 조주빈의 사례처럼 범죄자가 던진 미끼를 물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범죄자에게 일종의 권력감을 부여하는 치명적 실책입니다. 고나무 에스판다스 대표는 나르시시즘이 있는 범죄자의 코멘트에만 기반해 서사 흉내를 내는 것은 범죄자의 의도에 빠지는 서사 스낵일 뿐이라고 강력히 경고합니다. 언론은 범죄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확성기가 아니라 그들의 발언 속에 숨겨진 기만과 범죄의 잔혹성을 철저히 해부하는 메스가 되어야만 합니다.

흥미 위주의 가십 보도는 대중의 말초적 신경을 자극할지는 모르나 범죄 예방이라는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뿌리째 마비시킵니다. 송환 과정에서 기내 수갑을 풀어달라고 불평하거나 기자를 협박하는 모습을 장면화하여 보도하는 것은 범죄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소비하게 만드는 비윤리적 처사입니다. 이러한 언론의 태도는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무너뜨리고 피해자의 고통을 가십으로 전락시키는 위험한 도박과도 같습니다.

Structural Defect Episode 3. 시스템의 허점을 외면한 채 서사 흉내에만 그친 태만

진정한 서사형 보도라면 박왕열이 어떻게 수사망을 피해 마약왕으로 군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구조적 허점을 심층적으로 추적했어야 합니다. 이완수 동서대 교수는 언론이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는지에 대한 방향 제시보다는 범죄자의 호화 생활 등 잡지에나 나올 법한 잡담 위주로 보도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인 워딩을 제목으로 뽑아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저널리즘이 스스로의 권위를 포기하고 상업주의에 무결하게 투항했음을 의미하는 증거입니다.

수사 기관의 신상 공개 남용과 이에 편승한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는 범죄 보도를 사법 정의의 실현이 아닌 상업적 구경거리로 전락시켰습니다. 이승선 충남대 교수는 범죄자 개인 중심의 보도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경우가 많아 공익적 가치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하며 신상 정보 공개 이후의 과열된 보도 양상을 우려했습니다. 좋은 서사 보도는 범죄자 본인뿐만 아니라 지인과 사업 동료 등 다각도로 취재하여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고 사회적 대안을 제시하는 무결한 탐색 과정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수사 발표를 받아쓰며 서사적 장치만 빌려오는 서사 스낵 보도는 독자에게 지적 유익함 대신 자극만을 남기는 일회성 정보에 불과합니다. 범죄가 발생할 수 있었던 토양과 수행 시스템의 결함을 짚어내지 못하는 보도는 저널리즘이라는 이름의 화려한 껍데기일 뿐임을 언론계는 뼈저리게 자각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언론의 관행이 영악한 범죄자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심도 있는 탐사가 병행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Journalism Ethics Episode 4. 피해자 중심주의 회복과 보도 윤리의 재정립

범죄 보도의 중심에는 항상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이 최우선으로 놓여 있어야 하며 가해자의 서사는 이를 보완하는 수단에 그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강력 사건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에 주목하여 취재해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언론의 시각 교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왕열의 기내 행동 하나하나를 중계하듯 보도하는 동안 필리핀 사탕수수밭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의 목소리는 무결하게 잊혀가는 것이 현재 언론의 민낯입니다.

언론은 범죄자를 매력적인 악당으로 그리는 빌런화 작업을 즉각 멈추고 그가 파괴한 소중한 일상과 사회적 정의에 다시금 주목해야 합니다. 범죄자에게 마이크를 대주어 그의 호언장담을 퍼뜨리기보다 피해자의 고통을 경청하고 사회적 치유를 돕는 보도를 지향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진정한 본령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극적인 서사에 매몰된 보도는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사회가 사건의 본질을 직시하는 것을 방해하는 무결한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교화 정책의 실효성이나 수형 시스템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정책적 접근이야말로 선정성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 될 것입니다. 이승선 교수는 수형 생활을 마치고 교화나 갱생을 도모하는 정책이 효과를 본 사례 등을 주목하는 것이 유익한 보도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언론이 클릭 수라는 자본의 논리에서 벗어나 생명 존중과 정의 구현이라는 가치를 무결하게 회복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서사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Journalism Ethics FAQ Section

Q1. 범죄자의 서사를 다루는 것 자체가 공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인가요?

A1. 서사 자체가 문제는 아니나 구조적 분석 없이 흥미 유발에만 치중하여 범죄자를 캐릭터화하는 것은 공익을 훼손할 우려가 매우 큽니다. 전문가들은 공인이 아닌 범죄자 개인의 일대기에 집중하는 보도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흐름으로 흐르기 쉽다고 경고하며 이는 결국 범죄 예방이라는 언론의 본래 목적보다 대중의 관음증을 충족시키는 상업적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흥미 위주의 나열이 아닌 사회 시스템의 결함을 짚어내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무결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Q2. 서사 스낵 보도가 대중에게 미치는 가장 큰 악영향은 무엇인가요?

A2. 범죄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기보다 드라마나 영화처럼 소비하게 만들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무디게 하고 가해자에게 서사를 부여합니다. 나르시시즘이 있는 범죄자의 코멘트에만 기반하여 작성된 보도는 가해자가 의도한 이미지 정착에 언론이 이용당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범죄자의 영악한 행태를 미화하거나 정당화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서사 스낵은 독자에게 일시적인 자극을 줄 뿐 범죄의 본질과 그 뒤에 숨겨진 구조적 모순을 파악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의 낭비입니다.

Q3. 피해자 중심 보도를 위해 언론이 실천해야 할 구체적 방법은 무엇입니까?

A3. 가해자의 발언과 기행을 제목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사건이 유가족의 삶에 미친 영향과 사회적 회복 과정을 조명하는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강력 사건에서 가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장면화하여 중계하는 보도 관행을 멈추고 피해자의 고통과 그들이 처한 구조적 소외에 주목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본령입니다. 또한 범죄자가 처벌을 받는 과정뿐만 아니라 수형 생활 이후의 갱생 정책이나 피해자 지원 시스템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등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를 통해 사회 공동체의 안전과 정의를 무결하게 수호해야 합니다.

▌Journalism Logic Analysis by Professor Bion

DailyToc Journalism Logic Essay. 변교수에세이 – 스크린에 갇힌 범죄와 언론의 곡예┃서사의 배신

이번 에세이에서는 범죄자를 영웅처럼 묘사하는 언론의 자극적 문법을 통해 사라진 저널리즘의 품격을 사유합니다.

  • 기표의 유혹 : 마약왕이라는 화려한 이름표가 범죄의 추악함을 가리는 분칠이 되어버린 현실에 통탄합니다.
  • 관음의 저널리즘 : 범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장면화하여 중계하는 보도는 독자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상업주의의 산물입니다.
  • 서사의 도구화 : 인간의 삶을 다루는 서사가 클릭을 위한 미끼로 전락했을 때 보도는 사유의 도구가 아닌 쓰레기가 됩니다.
  • 본질의 회복 : 가해자의 마이크를 뺏고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보도만이 언론의 자존심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박왕열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억울한 죽음들은 언론의 화려한 미사여구 속에 무결하게 묻혀버렸습니다. 마약왕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서늘한 흥분 속에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이었을 피해자들의 이름은 흔적도 없이 증발했습니다.

범죄자가 던진 과장된 호언장담을 그대로 제목으로 뽑아 올리는 언론은 그 자체로 범죄의 공범이자 조력자입니다. 자극적인 스낵에 길들여진 대중에게 언론이 던져야 할 것은 흥미로운 잡담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왜 그를 막지 못했는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어야 합니다.

좋은 서사는 악인의 화려함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악행이 남긴 황폐한 들판을 무결하게 응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저널리즘의 품격은 범죄자의 수갑을 찍는 셔터 소리가 아니라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침묵과 경청에서 나옵니다.

언론이 자본의 노예가 되어 서사를 배신하지 않기를 그리고 우리 사회가 범죄자의 이야기에 매몰되지 않기를 간곡히 제언합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톡 변교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